서초구, 양재천 수영장 내 ‘눈놀이터’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6일 03시 00분


최대 1100명 수용, 내년 2월까지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겨울방학을 맞아 양재천 수영장 내에 ‘겨울철 눈놀이터’를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눈놀이터는 6400㎡(약 1940평) 규모로 최대 110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대형 눈썰매장과 스노볼(에어볼) 놀이장을 마련했으며 대형 수조가 있어 뜰채로 빙어잡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서초온실하우스도 들어섰다. 난로, 테이블, 의자 등이 놓인 휴게실로 놀이 중 잠시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다. 야간에는 곳곳에 꾸며진 트리와 조명이 겨울밤을 밝혀 준다. 여러 종류의 조명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입장료는 서초구민은 1000원, 타 시군구민은 2000원이다. 눈썰매 대여(2000원), 스노볼(3000원), 빙어잡이(5000원) 등의 프로그램 이용료는 별도다. 개장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구 관계자는 “안전요원 16명을 배치하며 안전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겨울철 눈놀이터에 온 가족이 행복한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눈놀이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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