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조례를 근거로 가축 사육 장소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참여재판관 8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난 21일 합헌 결정을 선고했다.
가축분뇨법 제8조 제1항은 주거 밀집지역이나 수질환경보전이 필요한 지역 등 가축사육의 제한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해당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가축의 사육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다.
축사를 경영하던 A 씨는 2014년 말 기존 축사를 증축한 뒤 2019년 8월 증축 부분에 대해 군위군수에게 건축허가 등을 신청했다. 하지만 주거밀집지역 등 군위군 조례에 따른 가축사육제한 구역에 속한다며 불허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법원에 불허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에 대하여 위헌법률심판제정신청을 했다.
법원이 지난 2020년 6월 A 씨의 재정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하자, A 씨는 그 즉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헌재는 법률의 목적을 고려했을 때 구체적인 가축사육제한구역이 정해질 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입법 목적 또한 정당하다며 A 씨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가축 사육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나 악취의 발생을 저감시키기 위해 축사 종류나 배설물 관리 등과 관련한 여러 조치가 개발·적용되고 있으나 이를 전적으로 차단하거나 정화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가 현존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사전 억제를 위해 가축의 사육 자체를 제한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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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09:57:01
아주 선순환 법이다. 농촌은 지금 마구잡이 축사로 전지역이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
2023-12-26 07:49:25
이 사건도, 어느 변호사가 안되는 줄 뻔히 알면서 법에 무지한 농민을 꼬득여서 소송에 헌법 소원에 나서게 했겠지. 농민은 법률 비용으로 죽어나갈 판이고, 나라는 쓸데 없는 소송으로 판사 인건비 등 세금 축내고, 변호사 배만 불렸네. 이십여년전 법학 대학원 제도로 변호사를 잔뜩 늘려 놓은 후 발생한 현상이지. 의사를 늘리면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일부 의사들이 의학에 무지한 환자를 꼬득여 쓸데 없는 진료를 잔뜩하고 진료로 인한 빚만 늘어나는 현상이 횡횡하겠지.
이 사건도, 어느 변호사가 안되는 줄 뻔히 알면서 법에 무지한 농민을 꼬득여서 소송에 헌법 소원에 나서게 했겠지. 농민은 법률 비용으로 죽어나갈 판이고, 나라는 쓸데 없는 소송으로 판사 인건비 등 세금 축내고, 변호사 배만 불렸네. 이십여년전 법학 대학원 제도로 변호사를 잔뜩 늘려 놓은 후 발생한 현상이지. 의사를 늘리면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일부 의사들이 의학에 무지한 환자를 꼬득여 쓸데 없는 진료를 잔뜩하고 진료로 인한 빚만 늘어나는 현상이 횡횡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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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09:57:01
아주 선순환 법이다. 농촌은 지금 마구잡이 축사로 전지역이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
2023-12-26 07:49:25
이 사건도, 어느 변호사가 안되는 줄 뻔히 알면서 법에 무지한 농민을 꼬득여서 소송에 헌법 소원에 나서게 했겠지. 농민은 법률 비용으로 죽어나갈 판이고, 나라는 쓸데 없는 소송으로 판사 인건비 등 세금 축내고, 변호사 배만 불렸네. 이십여년전 법학 대학원 제도로 변호사를 잔뜩 늘려 놓은 후 발생한 현상이지. 의사를 늘리면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일부 의사들이 의학에 무지한 환자를 꼬득여 쓸데 없는 진료를 잔뜩하고 진료로 인한 빚만 늘어나는 현상이 횡횡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