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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밤 인천 남동공단 공장 큰불 7시간만에 완진…40대 소방관 부상
뉴스1
업데이트
2023-12-26 09:13
2023년 12월 26일 09시 13분
입력
2023-12-26 07:28
2023년 12월 26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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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0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국가산업단지 가스레인지후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023.12.26/뉴스1
한밤 인천 남동공단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3개 업체까지 불이 확대된 뒤 7시간26분만에 불이 완전 진화됐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34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남동공단 소재 가스레인지후드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불이 7시간26분만인 오전 8시17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A씨(44)가 손에 유해화학물질이 닿으면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후드 제조업체가 반소되고, 인근 도금업체, 용접업체, 철판제조업체 등 3개 업체가 반소되거나 일부 소실됐다.
당시 현장에는 공장 관계자 등이 내부에 없어 대피인원은 없었다.
불은 이날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남동공단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면서 119에 신고하면서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후드 제조업체에서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까지 불길이 확대될 것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315명과 장비 8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접수 2시간6분만인 오전 2시49분께 초기진화를 마쳤다.
이어 진화작업을 이어가 불을 완전 진화했다.
소방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확인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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