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44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 20대 남성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몰던 승용차 한 대가 전복돼 있다.(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음주운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아이폰의 자동신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3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4분경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당시 충돌을 감지한 A 씨의 아이폰은 119에 긴급구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A 씨와 동승자 등 3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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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09:39:35
음주운전자는 무조건 사고유무와 관계없이 구속시켜야 한다. 최소 6개월 이상으로 ~
2023-12-26 10:29:09
이게 아이폰 광고냐? 아님 음주운전사고 기사냐? 그래서 음주운전자들에게는 아이폰이 좋으니 폰갈아타라고 하는 광고같은 느낌적인 느낌.ㅡㅡ.
2023-12-26 10:33:43
좋은 것은 좋다고 칭찬해야지... 한국인은 모두 삼성을 위해서 일하나? 삼성폰은 아이폰처럼 만들지 못하나? 아니면, 삼성폰도 기능이 있는데 기자가 아이폰 광고해 주었다는 이야기인가? 아이폰 기능 참 좋다. 잘했다, 애플. 삼성도 좀 분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