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결식아동 많은데…유영철-강호순은 소고깃국 떡갈비 닭곰탕 ‘X마스 특식’
뉴스1
업데이트
2023-12-26 07:54
2023년 12월 26일 07시 54분
입력
2023-12-26 07:42
2023년 12월 26일 07시 4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유영철, 강호순 등 사형수들이 수용돼 있는 서울 구치소의 크리스마스 이브(24일 일요일), 크리스마스(25일 월요일) 당일 식단표. 1‘일 2500칼로리 기준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골고루 들어간 영영식단이다. 배추김치의 경우 국내산 배추로 만들었다. (서울구치소 12월 식단표 갈무리) 뉴스1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 이웃’을 돕자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유영철, 강호순 등 살인마들에게 너무 잘해주는 것 아니냐는 불편한 시선이 있다.
2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유영철, 강호순 등 사형수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식단표가 나돌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24일)에는 사골곰탕, 대파육개장, 물만둣국이 크리스마스 당일엔 소고기미역국, 떡갈비, 닭곰탕 등 어지간한 구내식당보다 잘 차려진 밥상이 서울구치소 수감자들에게 올라왔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골고루 배치된 영영식이며 김치도 중국산이 아닌 한국산 배추로 절여졌다.
이를 본 이들은 ‘밥을 굶고 있는 결식아동이 70만여 명에 이른다’, ‘살인마 흉악범 사형수들에게 너무 비싼 돈을 들이고 있다’ ‘나보다 잘 먹고 산다’는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21명을 죽인 유영철(2005년 6월 사형확정), 장모 등 1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강호순(2009년 7월 사형확정) 등 사형수와 흉악범들이 다수 수용돼 있다.
이들 모두 법무부 서울구치소가 짠 식단표에 따라 배식을 받고 있다. 1명당 1일 2500칼로리 기준이며 식단가는 1일 5000원선에 이른다.
넉넉한 비용은 아니지만 대규모 수용시설에 따른 대량구입, 인건비 등이 포함되지 않는 식단가이기에 급식의 질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한편 지난 25일 광주시는 결식우려 아동 1만6000여명을 위한 2024년도 1일 아동급식비를 올해 8000원에서 1000원 인상한 9000원으로 책정했다.
전국 교도소, 구치소 등 수용시설 식단가보다 높지만 인건비, 유통비 등을 감안할 경우 식단의 질은 서울구치소보다 낫다고 하기 힘든 실정이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우크라군 “북한군, 러시아 위장 신분증 사용”…러군 내부에선 “북한군 무례해” 불평
정부, 원자재-인건비 급등 속 ‘공공 공사비 현실화’
편의점에서 담배 사려던 10대, 신분증 요구 받자 종업원 폭행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