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층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다리미를 밖으로 던진 40대가 송치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로 40대 A 씨를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경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다리미를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 시민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있었으나 떨어지는 다리미를 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파악했다.
A 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밖으로 다리미를 던졌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려고 그런 건 아니다”라며 고의성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고의가 없었다고 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A 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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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12:53:50
이런 자는 구속이 답이다.
2023-12-26 14:10:52
옆구리들만 할수 있는 짓거리다. 그 다리미로 구겨진 이 넘의 양심을 쫙 펴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