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대마 공범, 압수수색 반발해 법원에 이의 제기…불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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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7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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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총 7종 이상의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12/뉴스1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총 7종 이상의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12/뉴스1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재미교포 A씨가 경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A씨가 낸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를 지난달 17일 기각했다. 준항고는 수사기관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취소나 변경을 요구하는 절차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 등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재 숙소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일행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미국에서 유씨와 함께 대마를 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A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모발 등을 압수했다.

이에 A씨는 “외국인이 외국에서 일으킨 사건이라 수사 필요성이 없는데 압수 처분했다”고 주장하며 준항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준항고를 기각했다. A씨 측이 재항고장을 제출해 현재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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