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이웃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청년과 실직자를 위한 기본 생활 지원, 복지 사각지대 가구 발굴, 장애인·가정폭력 피해아동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은 국내외 대형 재난재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대형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의 구호와 복구 활동을 위해 100억 달러의 건설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5억 원을, 4월에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5억 원을 각각 기탁했다. 두산은 지난해 중부 집중호우 성금 지원, 2020년 팬데믹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지원 등 재난 상황마다 지원에 나섰다.
추운 겨울 최전방 군 장병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차(茶) 나누기’는 두산의 최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991년부터 33년째 이어져 온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산은 올해까지 총 4000만 잔이 넘는 온기를 전달했다. ‘사랑의 차’를 인연으로 두산은 강원 양구, 고성, 화천의 최전방 부대에 두산밥캣 장비를 기증했다. 이 장비들은 국군 장병들의 제설, 제초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과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차의 종류도 다양화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두산은 2017년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순직·공상·자살 소방공무원 가족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로 7년째 이어져온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은 아픔을 겪은 소방 공무원의 미취학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연간 최대 40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또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상시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완치할 때까지 전문 심리치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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