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23년 도정의 10대 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제1성과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이 선정됐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동참 속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원특별법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는 강원도 공무원뿐 아니라 모든 도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기업호민관 제도를 통한 과제 62건과 중앙규제 개선 과제 53건 발굴 등 강원형 규제 혁신 및 대민서비스 시스템 정비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2성과로는 강릉에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를 개청하는 등 도민 중심의 지방행정 운영이 꼽혔고, 제3성과로는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청정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등 첨단 전략산업 중점 육성이 선정됐다. 이 밖에 지역 주요 산업 경쟁력 강화(△설악산 오색삭도 조성 본격 추진 △강원산림세계엑스포 성공 개최), 두껍고 촘촘한 복지환경 조성(△육아 기본수당 지원 확대 △보훈수당 100% 인상), 도민 생활 곳곳 안전 구현(△재해예방사업 분야 국비 1025억 원 확보 △재난 사전 예방 위한 첨단기술 대응 시스템 구축), 균형발전 선도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일자리 확대 및 경제활력 제고, 기업 맞춤형 정책 지원, 접경·폐광지역 성장동력 확보 등이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이날 강원도는 미래산업 중심, 지역의 가치 증대, 경제 재도약, 지방시대 선도 등 내년 도정 주요 업무로 5대 분야 20대 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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