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80)가 형 집행정지로 나와 있던 중 사망했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목사는 전날 세상을 떠났다. 이 씨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목사는 2010년부터 수년간 여성 신도를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확정받았다.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그는 지난해 3월 말기 암 진단 등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해 허가받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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