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묻지마 흉기난동’을 벌인 미국 국적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2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대로변에서 미국 국적 남성 A 씨는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 씨는 피해 남성이 탑승한 승용차에 접근해 피해자가 문을 열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이를 막는 과정에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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