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내부에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 스프레이 낙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원미상의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올라가는 방향 통로 벽면엔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대한민국 4부1=10’ ‘曰 법 정신 正’ 등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서울메트로 9호선 관계자는 “해당 낙서에 대한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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