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역 낙서 70대 노인이 했다…이해 못할 내용에 “개인 관심사”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2일 18시 13분


국회의사당역사 관계자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올라가는 방향 통로 벽면에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이해하기 힘든 낙서를 지우고 있다. 2024.1.2/뉴스1
국회의사당역사 관계자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올라가는 방향 통로 벽면에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이해하기 힘든 낙서를 지우고 있다. 2024.1.2/뉴스1
새해 첫 출근길인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44분쯤 70대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방향 통로 벽면에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낙서는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대한민국 4부1=10’ ‘曰 법 정신 正 ?’이란 내용으로 적혀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치적 의도나 홍보 목적이 아닌 개인 관심사를 표현하기 위해 낙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낙서의 내용에 대해 피의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나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낙서는 9호선 측이 제거 작업에 나서 오전 중 지워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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