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청주페이와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온(On)시장’을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시장은 지역 내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등 4곳에서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와 다음 날 이후 배송받는 ‘택배 서비스’로 운영된다.
장보기 배달 서비스는 시장에서 반경 1.5∼2km까지만 가능하며 배송비 5000원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오픈 행사로 다음 달 말까지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무료로 배달해 준다. 택배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대신 상점마다 2500∼4000원의 배달비가 부담된다. 두 서비스 모두 청주페이 앱을 통해서만 접속과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다음 달 29일까지 구매 고객 777명에게 3000원 쿠폰을 선착순 배부한다. 온시장의 ‘온’은 온라인을 의미하는 ‘On’과 전부를 나타내는 순우리말인 ‘온’, 따뜻함을 뜻하는 한자 ‘溫’을 모두 뜻한다. 시민과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따뜻한 온라인 전통시장이라는 의미와 시에 소재한 모든 전통시장으로 넓혀가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월평균 100만 건 이상의 접속 건수를 기록하는 청주페이 앱을 통한 장보기 서비스가 상인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열어주고,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청주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청주페이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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