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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연금 수령액 평균 62만원…절반은 40만원도 못받는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1-04 09:29
2024년 1월 4일 09시 29분
입력
2024-01-04 09:08
2024년 1월 4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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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민원실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2024.1.3/뉴스1
국민연금 중 노령연금 수급자 절반 가까이는 매달 4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연금공단의 2023년 9월 말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중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제외한 노령연금 수급자의 수는 540만753명이었다.
그중 월 수급액이 20만원 미만인 경우는 11.9%(64만6871명), 20만~40만원 미만인 경우는 38.0%(207만112명)이었다. 전체 수급자 절반에 달하는 49.9%가 월 40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셈이다.
40만~60만원 미만은 20.4%(111만1명)로 전체 70.3%의 매달 수급액이 60만원 미만이었다.
이외 80만~100만원 미만은 6.4%(34만7905명), 100만~130만원 미만은 6.0%(32만6776명), 130만~160만원 미만은 3.5%(19만2906명), 160만~200만원 미만은 2.5%(13만6336명), 200만원 이상은 0.3%(1만7178명)이었다.
노령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경우 수급액은 266만4660원이었다. 다만 전체 수급자 평균은 61만9715원이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2225만411명으로 2022년 연말(2249만7819명) 대비 24만7408명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수급자 수는 671만6970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2022년 연말 대비 7만4327명 늘었다.
지난해 9월까지 연금급여 지급 총액은 29조2314억원으로, 2021년(29조1368억원)을 뛰어 넘었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984조1606억원으로, 2022년 연말보다 93조6949억원 증가했다.
주식 강세와 환율 상승 등 금융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지난해 연말 기금 규모가 1000조원을 넘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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