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저혈당 70대 노인 쓰러지자 ‘설탕물’ 먹여 응급조치한 경찰관들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05 10:55
2024년 1월 5일 10시 55분
입력
2024-01-05 10:55
2024년 1월 5일 10시 5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저혈당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70대 노인에게 설탕물을 먹이는 등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조한 경찰관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2시 56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 취한 사람이 계란을 깨트리고 자려고 한다”라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으로 경찰이 출동했다.
유성경찰서 진잠파출소 소속 박성인 경감과 한상훈 경위는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9층에서 외벽을 잡고 서 있는 노인 A(74)씨를 발견했고 주거지 확인 후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해서 내리던 순간 A씨가 쓰러졌다.
박 경감과 한 경위가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중 A씨를 찾아 단지 내를 뛰어다니던 보호자가 달려와 저혈당 환자라는 사실을 알려줬고 경찰관들은 A씨를 집 안으로 데려가 눕히고 보호자가 타온 설탕물을 약 10여분 동안 천천히 먹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은 “조금만 넘기세요. 뱉지 마시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살아야 한다”라며 직접 A씨에게 숟가락으로 설탕물을 먹이는 등 응급조치했다.
특히 의식이 없는 저혈당 환자에게 사탕을 먹일 경우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는 보호자 말을 듣고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껴 직접 보호자가 설탕물을 먹일 수 없자 경찰관들이 직접 설탕물을 먹였다.
이후 A씨는 구급차로 후송됐고 이동 과정에서 전반적인 치료와 혈관 포도당 주입 등을 통해 의식을 회복해 무사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환자가 추운 날씨에 1시간가량 서 있어 혈관이 수축돼 혈관 포도당 주입이 이뤄지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설탕물을 먹여 의식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트럼프, 취임 열흘 앞두고 ‘중범죄자’ 딱지 달았다… ‘성추문 입막음’ 유죄 판결
농식품부, 구제역 발생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사설]글로벌 3대 신평사 “韓 불확실성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 경고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