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CES 2024’ 참여…전국 도시개발공사 첫 사례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8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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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12일 열려
지능형 모듈러 주택·도시관리플랫폼 선보여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가 출자한 전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CES 참가는 GH가 처음이다.

GH는 현지 행사장에 마련된 통합 한국관에서 협력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지능형 모듈러 주택과 도시관리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능형 모듈러 주택인 ‘GH 용인 기흥구 영덕 행복주택’은 3D 건축, 건설정보 모형화(BIM) 등 스마트 기술과 생활편의를 위한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국내 중고층(13층) 첫 모듈러(조립식) 건축물이다. 지난해 국토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도시관리플랫폼은 스마트시티에 적용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디지털 인프라다. GH는 이 플랫폼으로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적용돼 도시관리와 입주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동아일보 DB

김세용 GH 사장은 “CES 참여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해외사업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라며 “GH의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H는 지난해 해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과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공사와 스마트시티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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