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완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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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많은 불광 2동에 안심등 설치
초등학교 통학로엔 ‘안심카펫’도

서울 은평구가 불광2동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불광2동 400-6번지 일대의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지역이다. 구는 복잡한 골목길을 안내하는 위치정보와 비상벨 안내 사인을 설치했다. 어두운 곳은 조도 확보를 위해 안심등과 충전식 발광등인 태양광 도로표지병, 범죄 예방 문구 등을 길거리에 비출 수 있는 로고젝터도 새로 만들었다. 초등학교 통학로에는 한눈에 식별할 수 있도록 노면을 칠한 안심카펫과 핸드레일 등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의 휴게공간과 반려견 목줄걸이대도 설치해 자발적인 감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공모 사업에 선정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은 주민들이 치안상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전한 환경이 지속되도록 시설물 유지와 관리에 힘쓰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은평구#범죄예방#안심등#안심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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