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신약’ 레켐비, 중국서도 승인…“세계 세번째”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10일 16시 57분


"올해 하반기 중국 출시 계획"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중국 승인을 취득했다.

10일 에자이에 따르면 레켐비는 중국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증의 치매 치료제로 승인됐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내 중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레켐비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겨냥해 질병의 진행 속도를 줄이고 인지 및 기능 저하를 늦추는 치료제다.

작년 7월 미국에서, 9월 일본에서 승인된 바 있다. 중국은 레켐비가 승인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이 약은 임상 연구에서 주요 1차 평가지표와 2차 평가지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레켐비 투여군이 18개월 동안 위약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를 27% 지연시켰다.

에자이는 “중국에서 레카네맙의 유통을 맡았으며, 알츠하이머병 인식에 집중해 진단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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