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토요일…최저 -9도 추위·곳곳 강풍 체감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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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12일 09시 07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1.7 뉴스1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1.7 뉴스1
토요일인 1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9도까지 내려가면서 쌀쌀하겠다.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0도를 밑돌겠다. 강한 바람에 먼지가 가시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랜만에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는 기온이 높겠지만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를 밑돌겠고, 공식 기온관측지점이 아닌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가 설치된 강원 내륙·산지는 기온이 -10도를 밑돌겠다.

오전 6~9시부터 낮 12시~오후 3시 사이에 울릉도·독도에 1~3㎝의 눈이 내리거나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산지엔 시속 70㎞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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