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인천지역 아동 중 4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교육 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2일 오전 인천지역 2024학년도 공립초등학교(분교 포함) 예비소집에 신입생 88명이 불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공립초 266곳을 대상으로 초교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2만2232명 가운데 2만2144명(99.6%)의 소재를 확인했다.
예비소집 이후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 88명은 보호자 유선 연락과 가정 방문을 거쳐 해외 출국 여부 등 기초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이 중 모든 기초 정보를 확인했는데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은 42명이었다. 이에 교육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실제 지난해에도 43명이 불참해 수사의뢰를 했으나 모두 해외출입국 기록이 확인됐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보호자 연락과 가정방문을 통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며 “이전 사례를 비춰봤을 때 해외로 출국한 경우가 많아 출입국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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