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한 버스 차고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8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경 안양시 만안구 한 버스 차고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버스 1대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 소방관 등 대원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13일 오전 5시 20분경 모든 불을 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버스가 불에 타면서 2억695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 상부에 설치된 배터리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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