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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살 딸 살해한 40대 엄마…본인도 유서 남기고 자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16 10:24
2024년 1월 16일 10시 24분
입력
2024-01-16 10:24
2024년 1월 16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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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더라도 응급처지 말고 떠날 수 있게 해 달라"
10대 딸을 살해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청도경찰서는 16일 살인 혐의로 A(4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분께 청도군 각북면 한 펜션에서 끈으로 딸(10)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손목과 목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깨어나더라도 응급처치 마시고 떠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정말 죄송합니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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