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 열상’ 보고로 사건 축소”…민주당, 총리실 공무원 고발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18일 14시 34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황운하, 이해식 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위반 관련 대테러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 고발장 접수를 위해 민원봉사실로 향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황운하, 이해식 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위반 관련 대테러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 고발장 접수를 위해 민원봉사실로 향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무총리실 소속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당시 부상 정도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소속 전현희 위원장과 이해식, 황운하 위원 등은 이날 서울경찰청을 찾아 허위공문서 작성, 동행사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사건 당일 이 대표의 부상이 1㎝ 열상의 경상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문자가 국무총리실에서 배포됐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전 위원장은 고발장 제출 후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사실이 담긴 대테러종합상황실 문자가 사건 초기 테러 사건 축소·은폐 시도의 시발점이 됐다”며 “문자를 작성하고 지시한 사람을 모두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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