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 공무원에 대한 신뢰는 대한민국에 대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국민을 바라보며 헌신하는 여러분을 국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입고 있는 제복이 더욱 명예로울 수 있도록 근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사진)는 18일 열린 ‘제12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 축전을 보내 수상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한 총리는 “빛나는 헌신과 열정으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시는 열한 분의 수상자와 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서 한 총리는 대상 수상자를 언급하며 “(대상 수상자인) 윤종탁 경감은 필리핀 현지에서 납치 피해자를 구출하고 1000억 원대의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을 검거해 우리 국민이 있는 곳은 어디든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고 치하했다.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시상식은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지켜 온 제복 공무원 열한 분을 위한 자리”라며 “매년 수상자로 선정될 분들을 뵐 때마다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여러분 덕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은 심사 경과보고에서 “심사위원들은 이 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제복 입는 공무원들에 대해 사기를 더 높이고 국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층 더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이영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태길 한화그룹 사장, 금석호 HD현대 부사장, 금동근 두산 부사장, 김준영 현대백화점 상무, 홍진숙 포스코이앤씨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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