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강원도에서 2주간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심신회복차량을 지원한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 그룹의 후원으로 제작했다.
심신회복차량은 지난해 여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도 투입된 바 있다. 차량 내에는 리클라이너 기능이 있는 좌석과 누워서 이용할 수 있는 안마기가 설치돼 있다.
희망브리지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히터와 온수 정수기, 커피포트 등을 같이 마련했다. 차량은 개막식인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올림픽 슬라이딩 경기장 센터 관객 구역 주차장에서 운영한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잼버리 현장에서 활약했던 심신회복차량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는 좋은 성적을, 관객들은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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