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건강도시 용산’ 용틀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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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질환 관리에 91억 원 투입

구민이 새해를 맞아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지하1층 보건소 내 건강관리센터에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 있다. 용산구 제공
구민이 새해를 맞아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지하1층 보건소 내 건강관리센터에서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고 있다. 용산구 제공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올해를 ‘구민 건강습관 채우기’ 원년으로 삼고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운영·홍보 △생활체육 활성화 △만성질환관리 △정신건강증진 등 총 6개 분야 23개 사업에 91억 원을 투입한다.

용산구는 면적의 3분의1가량이 남산, 한강, 철도부지 등으로 구성돼 주민 생활공간 및 체육시설이 부족한 편. 이에 시 시설을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공공체육시설을 비예산 사업으로 확충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30개 공공체육시설 운영에는 사업비 68억80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공공체육시설 안내 지도를 제작해 구민들의 시설 활용도를 높일 계획.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 및 체육 대회도 연다.

이밖에 지역 주민 누구나 구 보건소 건강관리센터에서 만성질환 진료, 운동처방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4억7000만 원을 투입하고, 정신건강증진 분야 관련 사업에도 10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인생을 건전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1등 건강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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