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전기차가 고가도로 하부 교각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여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23일 오전 5시9분경 울산시 동구 성내삼거리에서 아산로 방면으로 진입하던 아이오닉 승용차가 도로 교각을 들이받고는 화염에 휩싸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50여 분 만인 오전 6시경 불을 모두 껐다.
차는 전소됐으며, 운전자는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이 모두 타버려 번호판 식별과 사망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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