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올해 관광객 1000만 시대 열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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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숲 등 결합한 콘텐츠 발굴
100억 투입해 체류형 관광지 확충

경북 울진군이 올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군은 우선 올해 관광 슬로건을 ‘대한민국 숨, 울진’으로 정했다. 이에 맞춰 바다와 숲, 온천을 결합한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를 포함한 약 23만 m² 규모의 오션리조트 민자 유치를 추진한다.

군은 ‘바다 마을 살아보기’와 ‘잠시 살아보는 숲속 마을’,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 조성 등에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체류형 관광지를 확충한다. 또 죽변항과 후포항 개발 사업을 통해 남북 관광 거점을 확보한다. 염전해변 야간경관 개선과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조성, 죽변항 오픈 스페이스 조성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야간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사십리 해안 숲 조성과 국가 동서 트레일 시범 개통, 맨발 걷기 명소 조성, 죽변해안스카이레일 확대, 평해 남대천 단오제 격상 등 명품 관광자원을 꾸준히 발굴한다.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해 관광도시 울진의 이미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진을 다녀간 관광객은 2022년보다 5.1% 증가한 836만 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덕구온천(54만5439명)이었고 이어 왕피천공원(49만2415명), 죽변해안스카이레일(41만9749명), 국립해양과학관(29만4354명), 등기산스카이워크(25만4227명), 성류굴(22만4693명) 순이었다.

#울진#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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