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캠프 관계자 2명 구속기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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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4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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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3.9.21. 뉴스1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3.9.21. 뉴스1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관계자 2명의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위증교사 등 혐의를 받는 박모(45)·서모씨(44)의 구속 기한을 다음 달 3일로 연장했다.

두 사람은 김 전 부원장의 금품수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지난해 4월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알리바이 관련 허위 증언을 부탁(위증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이 전 원장이 조작한 증거를 법원에 제출(위조증거사용)한 혐의도 있다.

법원은 앞서 15일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박씨와 서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의 위증교사 정황과 이들에게 위증교사를 지시한 인물이 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와 서씨의 변호인은 “두 사람이 검찰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도 “박씨는 검찰의 부당한 수사에 항의하며 구치소에서 단식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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