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선 국내선 453편(출발 231편·도착 222편), 국제선 40편(출발·도착 각 20편) 등 총 493편이 운항할 예정. 이 가운데 오전 8시까지 국내선 14편(출발 3편·도착 11편)과 국제선 2편(도착) 등 총 16편이 정상 운항했다.
항공사들은 강풍과 폭설 예보 등에 따라 전날 오후 3시 이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전편의 결항을 결정했었지만, 이날은 항공기를 임시 증편하는 등 체류객 수송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날씨가 여전히 궂은 탓에 일부 항공편 운항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공항의 항공기 결항 편수는 국내선 22편(출발·도착 각 11편), 국제선 3편(출발) 등 총 25편이다. 지연 편수는 국내선 2편(출발·도착 각 1편), 국제선 1편(출발) 등 3편이다.
공항 관계자는 “광주공항에 눈이 강하게 내리고 있기 때문에 제주공항의 항공기 연결편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제주공항에 내려져 있는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급변풍특보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25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 많은 눈으로 항공·해상교통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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