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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두약으로 ‘X자’ 낙서…제주4·3-광주5·18 기념물 훼손범 추적
뉴스1
업데이트
2024-01-24 13:57
2024년 1월 24일 13시 57분
입력
2024-01-24 13:56
2024년 1월 24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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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자 낙서가 그려진 사월걸상아트월. 독자 제공
제주4·3과 광주 5·18을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조형물에 ‘X’자 낙서 여러개가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2시 사이 누군가 서귀포시청 1청사 동측 시민쉼터에 조성된 ‘사월걸상아트월’과 맞은편 기둥 ‘하영올레안내판’에 ‘X’자 낙서를 칠하고 도주했다.
범행 당일 오전 시청 직원이 발견한 현장에는 낙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두약 통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시는 조형물을 임시로 가려두고, 용의자가 붙잡히는 대로 시설을 원상복구할 방침이다.
사월걸상아트월에는 제주4·3의 상징인 동백꽃과 5·18을 상징하는 촛불행진 여인 모양의 도자기가 부착돼 있다.
지난해 5월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고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설치된 ‘사월걸상’과 ‘오월걸상’이 함께 조성됐다.
(서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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