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잡아봐라”…마약 취해 집안 이리저리 뛰어다닌 남성 검거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1월 24일 14시 03분


지난 5일 오후 10시 52분경 경북 영주시에서 한 남성이 마약에 취해 집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채널 ‘경찰청’ 영상 캡처
지난 5일 오후 10시 52분경 경북 영주시에서 한 남성이 마약에 취해 집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채널 ‘경찰청’ 영상 캡처
마약에 취해 집안에서 소란을 피우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52분경 경북 영주시의 한 주민은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싸움 소리가 들리는 집의 거주자를 설득해 집안으로 진입했다.

집안에서는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 남성은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남성은 경찰에게 자신을 잡아보라며 방바닥과 침대 위 등을 뛰어다녔다. 경찰이 가만히 있으라며 진정시키려 했지만, 남성은 바닥에서 자해를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그를 제압하고 수갑을 채우는 등 보호 조치를 취해 진정시켰다.

이 남성은 경찰에 본인이 소지 중이던 케타민을 흡입하고 액상 대마를 전자담배에 섞어 흡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택에서 케타민, 액상 대마, 주사기 등을 압수하고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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