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지능형 도로관리시스템(iRMS) CES서 큰 호응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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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도로관리시스템은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지능형 도로관리시스템은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지능형 도로 관리시스템(iRMS·intelligent Road Management System)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시스템은 도로 관리 분야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목적으로 천안시와 공동과제로 연구가 진행됐다. iRMS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위성지도, 항공지도, CCTV 영상으로부터 교통시설물의 훼손 정도를 자동 탐지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장 방문 없이도 교통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탐지한 훼손 정보와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정보를 결합해 우선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관리자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국기술교육대의 지능형 도로 관리시스템프로그램 화면
한국기술교육대의 지능형 도로 관리시스템프로그램 화면
iRMS는 기존에 개발한 노면표시 관리 시스템인 ‘로드아이즈’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교통시설물의 탐지 범위를 확장했다. 뿐만 아니라 탐지정보와 연계한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지자체가 더욱 효율적인 도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지능형 도로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CES에 참가한 많은 관람객들은 “iRMS는 시민의 생활을 안전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국내외 지자체 관계자로부터는 iRMS와 협업에 대한 문의가, 기업에서는 기술이전 의사가 쇄도했다.

이규만 한국기술교육대 RIS사업단장은 “iRMS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최첨단 유지보수 기술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연구성과를 통해 지자체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듀플러스#한국기술교육대#지능형 도로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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