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문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 총괄 책임자는 연세대 생명공학과 한균희 교수이며, 강혜영 약학대학장 등 약대 교수 6명도 사업에 참여한다.
한 교수는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발전청을 방문해 아지조프 압둘라 압디살라모피치 청장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타슈켄트 제약산업단지 조성 1단계 관리단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국가사업의 일환으로 타슈켄트 주 보스탄릭 지역에 제약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제약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체결한 주 사업 범위는 △국립약학대학 건축 △기자재 공급 △정보통신기술 시스템 구축 △교육 컨설팅 서비스 등이다. 총 사업비는 986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8370만 달러는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금이다. 연세대는 관리단 사업비 96억 원 중 30%에 해당하는 약 28억 5000만 원을 지급받는다.
향후 연세대 자문단은 △학부과정 및 대학원 석사과정 교육과정 수립 △대학운영체계 수립 등 교육 컨설팅 △교수 역량 강화 교육 △교육 및 연구용 장비 선정 및 입찰 등 선진적인 교육과정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뿐만 아니라, 양국의 과학기술 외교 및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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