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제16기 이야기 할머니’ 500명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24일 16시 58분


구연 활동 중인 제13기 임혜숙 이야기할머니.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구연 활동 중인 제13기 임혜숙 이야기할머니.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유아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줄 ‘제 1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5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 기관을 방문해 옛 이야기와 선현미담(先賢美談)을 들려주는 사업이다.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제1기 30명을 선발한 것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 사업으로 발전했다. 현재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600여 개 유아교육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선발은 1차 서류 심사,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면접 심사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향후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 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학력이나 경력사항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 1950년 1월 1일~1968년 12월 31일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으로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2월 1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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