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 1월 열리는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친 30개국 선수가 모여 5일간 경합을 벌인다. 주니어리그(초등), 챌린지리그(중등 이상) 등으로 나눠 로봇축구 등 42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른다. 미래 인재들이 다양한 로봇 기술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국제 행사로 꼽힌다.
부산시는 올 8월 개최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선발전과 이번 세계대회 유치로 로봇산업 저변 확대의 기회를 거머쥐었다. 한국대회 선발전에서는 전국 ‘로봇 꿈나무’들이 4일간 17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세계대회 유치를 주도한 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기장2)은 “부산은 로봇 기술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차별화된 인프라와 각국 선수단을 위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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