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초·중학생 4명 항해 “소화기 뿌렸다”…경찰 수사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6일 12시 38분


20대가 초등생 등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분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7분께 남동구 논현동 한 상가건물에서 “남성이 소화기를 뿌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4명은 처음 보는 남성이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다른 일행이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A군 등은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0대 B씨는 경찰에서 “비상구 계단쪽에서 연기가 나 소화기를 뿌렸다. 학생들을 향해 뿌린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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