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처음 시작한 장애인 기회 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거 기준 1∼3등급)에게 활동량에 따라 매달 5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7∼12월)부터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거쳐 지원금을 10만 원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경기도에서 스마트워치를 받아 착용하고 1주에 최소 2회 이상 1시간 활동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활동량이 늘어나 의료비나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면 이에 대한 가치 활동을 인정해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도내 13∼64세의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신청은 인터넷 경기민원24(gg24.gg.go.kr)와 집 근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또는 ‘장애인 기회소득’ 전용 상담전화(1644-2122)로 문의하면 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그동안 정보가 없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장애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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