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 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운영기관’에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예산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첨단산업 아카데미는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대학에 의뢰해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학생들은 현장에서 이론과 실무를 익힐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5개월 동안 전공 이론과 기초 실습 교육을 받고, 7개월은 기업으로 파견돼 현장 실무교육을 받는다. 교육훈련은 로봇기구개발과 로봇을 운영하는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 개발 등 2개 종목으로 이뤄진다.
일·학습 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기업은 학생들의 현장 훈련 비용과 일·학습 병행 훈련지원금, 기업 현장 교사 수당, 담당자 수당 등을 지원받는다. 또 병역특례와 조달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외부평가 인센티브 등도 받는다. 한남대는 2016년부터 일·학습 병행 사업 1, 2단계를 모범적으로 수행해 5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2028년까지 수행하는 3단계 사업 운영기관에 연속 지정됐다. 강봉수 일학습사업단장은 “로봇과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교육·훈련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일·학습 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에 참여할 기업은 한남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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