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홍도 해상에서 쇠파이프 등 흉기를 휘두르며 검문검색에 저항한 중국어선 2척을 해양경찰이 나포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불법조업 혐의로 중국 대련선적 125t급 쌍타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전날 오후 9시39분경 신안군 홍도 서방 약 94㎞ 해상에서 검문검색을 나온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쇠파이프와 갈고리 등을 휘둘렀다.
해경은 두 어선을 나포하고 선장·선원 등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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