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공모사업 대상지로 ‘에듀팜 관광단지’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에서 주관한 이 사업은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위해 대외 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육성하는 것이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에듀팜 관광단지 인지도를 높여 증평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이 공모를 신청했다. 충북에서는 7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했는데, 에듀팜 관광단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2019년 문을 연 에듀팜 관광단지는 루지, 골프, 벨라고 콘도, 양떼목장, 놀이동산, 미니골프, 수상레저, 사계절썰매, 미디어아트센터, 모토아레나, 반려견 산책로 등을 갖춘 도내 첫 복합휴양시설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고, 청주국제공항과 고속철도(KTX) 오송역이 인접해 있어 전국적인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재영 군수는 “팜문화아카데미, 복합연수원, 워터파크 등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에듀팜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장뜰시장, 좌구산휴양랜드,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성화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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