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12도, 봄 날씨 ‘입춘’ 지나면…다음주 체감 -10도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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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일 14시 58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서예가가 입춘첩을 쓰고 있다.2024.2.2/뉴스1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서예가가 입춘첩을 쓰고 있다.2024.2.2/뉴스1
절기상 ‘봄이 시작한다’는 입춘(立春·4일)에는 한낮 기온이 최고 12도까지 올라가는 등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떨어져 체감 온도 -10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로 바뀌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가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2~8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 제주는 12도, 그밖의 전국의 낮 기온이 10~12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를 기록하게 되면 1937년 관측 이후 약 51년만에 입춘 낮 기온은 10도를 넘기게 된다.

이때 날이 따뜻한 것이지 맑은 것과는 거리가 있다. 기상청은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흐리겠고,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밤엔 충청 남부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입춘 뒤에는 기온이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최고 10도 안팎의 평년 수준이 유지되고, 아침 기온이 -9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5~6일 아침 기온은 -3~5도, 7~8일 아침 기온은 -7~2도, 금요일인 9일은 아침 -9~2도가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점차 낮아져서 9일 전후로는 -10도를 밑돌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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