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5㎝…6일 아침까지 전국 비 또는 눈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5일 2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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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발효된 5일 강원 속초 설악동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속초시 제공)2024.2.5 ⓒ News1
대설특보가 발효된 5일 강원 속초 설악동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속초시 제공)2024.2.5 ⓒ News1
행정안전부가 5일 서울·강원 등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9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까지 수도권 1∼5㎝, 강원권 3∼8㎝(많은 곳 30㎝ 이상), 충청권 1∼5㎝, 전라권 1∼5㎝, 경상권 2∼7㎝, 제주도 산지 2∼7㎝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눈과 비가 함께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방재 속보에서 내일(6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도로에 제설 장비를 배치하고 신속히 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강설 전후로 안전 점검과 지붕 제설 안내 등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은 제설 자재와 장비를 대설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제설 작업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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