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동보는 6일 산격청사에서 금호워터폴리스 내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해 투자협약을 맺었다. ㈜동보는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주력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현재 신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1000억 원을 투자해 금호워터폴리스 내 3만2711㎡ 용지에 미래차 및 로봇 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연내 준공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지만 ㈜동보 대표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차·로봇 등 신산업 육성 정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보의 대규모 투자는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원스톱 투자 지원을 통해 모든 행정 절차를 신속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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