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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 특사 명단 제외 최서원…정유라 “내가 바보 같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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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15:21
2024년 2월 7일 15시 21분
입력
2024-02-07 15:20
2024년 2월 7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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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지난해 11월에도 자필 편지 작성
지난 6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SNS에 어머니가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푸념하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이해 국무회의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씨는 특별사면 명단에 어머니 최씨가 오르지 않은 것에 “8년 전 사건에 얽힌 사람들 대부분이 사면 받거나 무죄가 나왔다”며 “정치인이나 경제인은 사면하지만 일반인은 결국엔 안 되는 건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일은 제 탓으로 제가 없었다면 없었을 일”이라며 “오후 2시에 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을 용기가 없다”고 푸념했다.
한편 최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원 등의 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2037년 10월 출소 예정인 최씨는 지난해 11월에도 자필 편지를 작성하는 등 지금까지 여러 차례 사면을 요구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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