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기존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12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는 특히 올해부터 자체 예산 21억 원을 들여 세 자녀 이상을 키우는 다자녀 가정도 이 사업 대상에 포함시켰다.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은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우유 바우처 수혜 대상은 지난해 9300명에서 3만15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원 대상자는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 자녀로,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증빙 서류를 접수시키면 된다. 지원 대상자 본인 또는 법정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은 19일까지, 다자녀 가정은 다음 달 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3∼12월이며 발급받은 월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거주하는 시군의 농협 하나로마트, 6개 편의점(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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