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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전 하나까지 ‘탈탈’…설 연휴 빈 식당 18곳 턴 30대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24-02-14 10:18
2024년 2월 14일 10시 18분
입력
2024-02-14 10:18
2024년 2월 14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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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담긴 A씨의 범행 모습.(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설 연휴 즈음 새벽 빈 식당에 잇따라 침입해 수백만 원을 훔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A씨는 지난 5일부터 설 당일인 10일까지 엿새간 제주시에 있는 식당 18곳에서 총 45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업이 끝나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 잠기지 않은 출입문이나 창문을 통해 내부로 침입한 뒤 카운터 금고를 털어가는 식이었다. A씨는 지폐 뿐 아니라 동전까지 일일이 챙겼다.
설 명절 특별 형사활동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추적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정되지 않은 문이나 시정 상태가 미흡한 업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반드시 출입문이나 창문 시정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하며 “절도·폭력 등 서민 생활 침해사범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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