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찬공기 내려와 ‘쌀쌀’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14일 17시 39분


아침 최저 4~12도, 낮 최고 4~17도
낮 기온 오늘보다 5~10도 뚝 떨어져

목요일인 오는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고, 찬 공기가 남하해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14일 “내일(15일)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강수는 늦은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일부 경북동해안은 모레(16일) 이른 새벽까지 곳에 따라 강수가 이어지겠다.

강원산지와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내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과 함께, 강원산지는 15㎝ 이상, 강원북부동해안은 1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5~20㎜ ▲서울·인천·경기남부 5~10㎜ ▲서해5도 5㎜ 내외 ▲강원영동 5~30㎜ ▲강원영서 5~10㎜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5~10㎜ ▲광주·전남·전북 5㎜ 내외 ▲경북동해안 5~2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내륙,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20㎜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3㎝ ▲강원산지 3~10㎝(많은 곳 강원중.북부산지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많은 곳 북부동해안 10cm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강원내륙 1~5㎝ ▲충북북부 1㎝ 내외 ▲전북동부 1㎝ 내외 ▲경북북동산지 1~5 ㎝ ▲경북북부동해안 1~3㎝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도산지 1~5㎝ 등이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는 가운데, 내일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 떨어지면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4~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내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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