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개 회원사 가입…내년 하남시 이전
하남시, 각종 인센티브 등 획기적인 혜택 지원
이 시장 “‘기업 하면 성공하는 도시’ 조성 노력”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1400개가 넘는 회원사를 거느린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 유치에 성공했다.
이 시장은 15일 오후 하남 아이테코에서 진행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하남 사무실 현판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날 기념식과 회원들의 신년 인사회를 겸하는 자리였다.
협회는 1998년 설립돼 산업통상자원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이다. 현재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1400개 회원사의 연간 매출을 합하면 약 12조 원에 달한다.
이 시장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이전은 하남시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하남시를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기업 하면 성공하는 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현식 회장(㈜가자무역 대표)은 “하남시가 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이전 예정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협회 사무실을 이전하기 전까지 이날 현판식을 한 하남 사무실을 임시로 사용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기업지원과장이 직접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맡는다.
최근 중견기업 등이 잇따라 하남시로 이전하고 있다.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하남시는 기업 유치센터를 신설해 그동안 한 달가량 걸리던 기업 이전에 필요한 행정 소요 기간을 15일로 단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선정해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준다. △소상공인 특례보증(11억 원) △중소기업 특례보증(6억 원)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 사업(9000만 원) △디자인 개발지원사업(9000만 원) 등의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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